정기석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해도 병원·취약시설·대중교통은 유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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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해도 병원·취약시설·대중교통은 유지해야"
  • 김상록
  • 승인 2023.01.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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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이 실내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도 대중교통을 비롯한 일부 시설에서 마스크 착용을 해야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정 단장은 17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마스크를 일찌감치 해제한 곳에서도 대중교통은 마지막까지 남겨 놓았던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진행자가 "그러면 2주 후에 실내 마스크 의무가 해제가 되더라도 병원, 취약시설. 취약시설 안에 대중교통을 넣는 쪽으로 생각하시나"라고 묻자 정 단장은 "그렇게 보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택시도 해야 된다고 본다. 택시가 법적으로는 대중교통이 아니라고 하지만 여러 사람이 쓰는 것이고 택시 기사도 좀 불편하실 수 있다"며 "공간이 좁기 때문에 거기서 문제가 생기면 즉시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 모든 시민들이 타는 대중교통 수단이 틀림없으니까 포함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라고 했다.

또 "유행이 갑자기 몰아치면 마스크를 다시 쓸 수밖에 없다"며 "각자 3년간 이어온 경험에 의해서 마스크를 의무가 아니더라도 써야 할 때는 좀 쓰시는 게 좋겠고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분들은 당분간 쓰고 다니시는 게 좋다. 5월쯤 돼서 따뜻해지면 안전하게 벗으셔도 된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는 이날 오후 화상회의를 열어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 시기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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