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해양폐기물로 플라스틱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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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해양폐기물로 플라스틱 만든다"
  • 박주범
  • 승인 2023.01.1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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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어망으로 만든 열분해유 원료
폐어망으로 만든 열분해유 원료

LG화학은 1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넷스파(NETSPA)와 해양폐기물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 체계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넷스파가 해양폐기물에서 플라스틱을 선별, 가공해 제공하면, LG화학이 이를 활용해 재활용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폐어망 등 해양폐기물은 국내 기준 연간 약 5만 톤이 발생하는 데, 폐기 비용으로 인해 수거가 원활하지 않고 또 수거되더라도 처치가 곤란해 방치되거나 주로 소각되어왔다.

양사는 이를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로 활용하면서 해양 쓰레기를 줄이는 동시에, 화석연료 기반의 기존 제품 대비 탄소도 3배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화학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해양폐기물 자원 순환 등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친환경 기술과 사업을 더욱 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LG화학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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