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국 도발에 맞서 일본 오키나와에 연안작전연대(MLR) 창설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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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국 도발에 맞서 일본 오키나와에 연안작전연대(MLR) 창설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1.1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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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일본 오키나와(沖縄)현 주둔지에 연안작전연대(MLR)를 창설한다.

요미우리(読売)신문은 10일 미 정부가 오키나와에 주둔하는 해병대를 2025년까지 개편하면서 중국해나 동중국해의 작은 섬을 담당할 MLR을 창설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새 개편안은 일본 정부에 이미 전달됐으며, 11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일 안전보장협의위원회에서 창설 방향 등을 조정할 계획이다.

최근 중국이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군사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며 해양 진출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MLR 창설은 중국의 도발을 억제하면서 그 대응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MLR은 장거리 대함 미사일과 방공 기능을 갖추고서 유사시 여러 섬으로 분산돼 최전선에서 함정과 항공기 등 적의 공격을 제압해 제해권(制海權)을 확보하는 게 목표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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