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전국 항공기 이륙이 일시 중단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낮 12시 21분부터 12시 54분까지 항공기 이륙을 금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미국 위성 잔해가 한반도 인근에 추락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국의 지구관측위성 'ERBS(지구복사수지위성, Earth Radiation Budget Satellite)'가 이날 낮 12시 20분에서 오후 1시 20분쯤 추락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추락 예측 지점에는 한반도도 포함됐다.
위성 추락 모니터링은 한국천문연구원이 맡고 있다. 잔해물 추락 모니터링 상황은 한국천문연구원 '우주환경감시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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