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지만 안 할수는 없고'...설선물 건수는 늘고, 단가는 낮아져
상태바
'고물가지만 안 할수는 없고'...설선물 건수는 늘고, 단가는 낮아져
  • 박주범
  • 승인 2023.01.08 0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설에는 작년에 비해 10만 원 미만의 선물세트 상품을 더 많이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S샵이 ‘위대한 설 기획전'의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6일까지 열흘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구매건수가 작년(2022년 1월 5일~14일)과 비교해 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0만 원 미만 상품 판매 비중이 80%로 작년 62% 대비 18%포인트 증가한 반면 10만 원 이상은 21%에서 16%로 5%포인트 감소했다. 

지난 3일 서울 시내 한 백화점에 설 선물세트가 진열되어 있다. 연합뉴스
지난 3일 서울 시내 한 백화점에 설 선물세트가 진열되어 있다. 연합뉴스

20만 원대와 30만 원대는 작년 8%와 9%에서 올해 2%로 각각 6%포인트 와 7%포인츠 감소했다. 10만 원 미만 선물 상품 비중이 늘고, 10만 원 이상은 크게 감소한 것이다.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은 ‘구운 곱창김 10봉 선물세트’, ‘스팸 8호 명절 선물세트’, ‘나주 신고배 선물세트 7.5kg 특품’ 등 2~5만원대 상품이 많았다.

정영훈 GS샵 모바일영업팀 매니저는 “구매건수가 늘어난 것은 리오프닝 이후 처음 맞이하는 설 연휴라 고향에 방문하려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추측되고, 단가가 낮아진 것은 고물가 영향으로 풀이된다”라고 설명했다.

GS샵은 오는 17일까지 위대한 설 기획전을 통해 구매금액에 따라 1~3만 원의 적립금을 지급한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