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中 CSCEC와 해외 재생에너지 사업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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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中 CSCEC와 해외 재생에너지 사업 공동개발
  • 박주범
  • 승인 2023.01.0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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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는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CSCEC와 ‘글로벌 재생에너지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왼쪽)과 왕샤오펑(Wang Shaofeng) CSCEC 인터내셔널 오퍼레이션스 사장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가 세계 1위 건설사 CSCEC(China State Construction Engineering Corp., 중국건축공정총공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해외 재생에너지 사업 공동개발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CSCEC와 ‘글로벌 재생에너지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CSCEC는 1952년 중국에서 설립된 임직원 37만명 규모의 세계 1위 건설사로 총 77개국에 진출해 있다. 2021년 기준 매출 380조원, 수주액 720조원을 기록했으며, 2021년 미국 포춘지가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중 9위를 차지했다.

협약은 양사가 글로벌 재생에너지 시장 선점을 위해 아프리카, 아시아 등 해외 및 중국 본토에서 재생에너지 사업 공동개발에 적극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SK에코플랜트는 해상풍력, 태양광, 수소연료전지, 그린수소 등 에너지 전 분야에 걸친 밸류체인을 완성했으며,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통합 솔루션도 구축한 바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기술력, 사업개발 및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역량을 제공하고, CSCEC는 전 세계 77개국에 이르는 해외 거점망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의 1차 개발 대상지역은 재생에너지 분야 잠재력이 높은 이집트, 중국 등 2개 국가다. 이집트는 풍부한 일조량과 우수한 풍황, 넓은 영토 등을 기반으로 재생에너지 잠재력이 크며, 중국은 지붕태양광을 중심으로 태양광 시장 전망이 밝으며 중국의 SK 멤버사 및 한국기업의 RE100 수요가 크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앞으로도 글로벌 탑티어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해 국내를 넘어 순환경제를 선도하는 글로벌 환경·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사진=SK에코플랜트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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