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진에도 오피스텔 수익률은 상승..."고금리 영향 월세전환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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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부진에도 오피스텔 수익률은 상승..."고금리 영향 월세전환 늘어"
  • 박주범
  • 승인 2023.01.0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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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서울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연합뉴스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이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오피스텔 수익률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전세는 줄어들고 월세 시대가 도래하면서 자연스럽게 오피스텔 수익률이 상승하는 모양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오피스텔 수익률은 지난해 11월 기준 6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전국적으로는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4.82%를 기록했으며 수도권은 4.65%, 지방은 5.53%를 보였다.

리얼투데이는 기준금리 인상 기조로 수요자들의 전세대출 이자 감당이 어려워지자 월세화가 진행되면서 오피스텔 임대인들에게 수혜가 돌아간 분석했다.

실제 전국 오피스텔 월세 가격지수는 지난해 매월 상승세를 보였으며 지난해 1월(101.87) 대비 지난해 11월(103.01)에는 1.12%p가 올랐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높아지면서 전세 대출의 이자를 감당하기 어려워지자 수요자들이 거주 공간을 월세로 전환하려는 모습”이라며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잇따라 완화되면서 오피스텔 임대 시장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전략적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 투시도. 효성중공업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 투시도. 효성중공업

효성중공업은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의 주거형 오피스텔을 분양하고 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일원에 건립되며 지하 2층~지상 47층, 5개 동,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130실, 전용면적 84·94㎡ 아파트 602세대 등 총 732세대,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단지에서 차량 10분대에 서청주IC가 있어 중부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며, 청주IC를 통하면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일대에 ‘힐스테이트 불당 더원’을 분양 중이다. 지하 7층~지상 49층, 4개 동, 전용면적 113~119㎡ 총 730실 규모다. 천안 불당지구에 위치해 편리한 주변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현대건설은 경기 과천시 일대 ‘힐스테이트 과천 디센트로’의 주거형 오피스텔도 분양하고 있다.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오피스텔, 섹션오피스, 상업시설이 결합된 주거복합단지로 조성된다. 각 블록에 1개 동, 총 2개 동으로 구성되며, 지하 6층~지상 15층이며, 주거형오피스텔은 전용 25~84㎡, 총 359실(1차 126실, 2차 233실) 규모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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