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트리온은 3일 세계 최초로 글로벌 규제기관의 판매허가를 획득한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가 10여 년 만에 허가한 국가가 100개국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램시마는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건선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TNF-α 억제제 항체 바이오시밀러이다.
2012년 7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시작으로 2013년 9월 EU, 2016년 4월 미국 등 지난 해 말 기준으로 글로벌 품목허가 100개국을 돌파한 것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램시마는 지난해 2분기 유럽시장에서 53.6%을 기록했으며, 화이자를 통해 판매 중인 미국에서는 지난해 3분기 기준 31.7%의 시장점유율을 보였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에 이어 트룩시마, 허쥬마,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등 후속 항체치료제의 허가와 신규 파이프라인 확대를 통해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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