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열 하나은행장 취임…손님 First 기업문화 뿌리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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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열 하나은행장 취임…손님 First 기업문화 뿌리내린다
  • 김상록
  • 승인 2023.01.0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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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6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하나은행장 이취임식에서 이승열 신임 하나은행장(오른쪽)이 박성호 전임 하나은행장(왼쪽)으로부터 은행기를 전달받고 있다.
2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6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하나은행장 이취임식에서 이승열 신임 하나은행장(오른쪽)이 박성호 전임 하나은행장(왼쪽)으로부터 은행기를 전달받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주주총회를 거쳐 이승열 은행장이 차기 하나은행장으로 취임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은행장은 지난 2015년 9월 통합 하나은행이 출범하면서 초대 은행장으로 취임한 함영주 은행장과 지성규, 박성호 은행장에 이어 통합 하나은행의 4대 은행장이 됐다.

이 은행장은 취임사를 통해 하나은행이 리딩뱅크로 도약하기 위한 3대 과제로 ‘손님’과 ‘현장’, ‘강점’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모든 과정에서 손님을 최우선순위에 두고 고민할 것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했으며 ‘손님 First’ 기업문화를 하나은행의 DNA로 뿌리내리겠다는 뜻을 전했다.

또 권한과 책임을 현장 앞으로 부여하고 영업 현장의 토탈 마케팅 인재 육성을 비롯해 연금, IB, 글로벌, IT 등 핵심사업 분야 전문가 양성 등 하나은행만의 영업 차별화를 실현해내겠다고 했다.

이 은행장은 "리더는 어려운 일일수록 솔선수범해야 하며 모든 의사결정의 기준은 오직 하나은행이어야 한다"며 "조직 안에 경청과 솔직한 소통, 조직을 위한 단단한 신뢰를 구축해 ‘위기에 더 강한 은행’ ‘건강한 하나은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이날 이취임식에 소요되는 비용을 간소화하고 절감한 비용을 의미 있는 곳에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금은 직원들이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펼쳐오던 인천 서구 소재 기부처들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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