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중국발 입국자 '공동 방역 대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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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중국발 입국자 '공동 방역 대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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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1.0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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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유럽연합(EU)이 31일(현지시간)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공동 방역을 논의하기로 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EU 순환 의장국을 맡게 된 스웨덴은 "향후 입국제한 조치 도입과 관련해 EU 전체 회원국의 공동 대응을 모색하고 있다"며 "필요한 조치를 빠르게 도입하는 것은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오는 4일 EU 내 위기 관리 메커니즘인 IPCR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중국은 최근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이로 인해 EU 회원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중국발 입국자로 인한 감염 및 변이가 확살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은 이번 주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제출 등을 의무화하는 등 입국 제한 조치를 강화한 상태다.

호주도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 악화와 관련해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1일 보도했다.

다만 국제공항협의회(ACI) 유럽 지부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는 과학적으로 정당화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 정부는 중국발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방역 대책을 발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달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중국의 방역조치 완화에 따른 국내 파급효과에 대한 대비가 시급하다"며 "중국의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인한 국내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일부 방역조치를 강화한다"고 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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