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12호점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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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12호점 재개장
  • 김선호
  • 승인 2015.12.0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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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사회공헌 통해 제주도에 활기 넣어
분식집 최초 조리법·서비스 및 교육·시설 개선

호텔신라(대표이사 이부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맛있는 제주만들기’가 12번째 결실을 맺었다. 호텔신라 측은 11월 12호점으로 선정된 분식집 ‘청춘테이블’에 대해 메뉴개발, 조리법 전수, 서비스 교육, 주방 설비 개선 등의 토탈 기부를 제공, 이번 달 9일 새로운 모습으로 재개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FD_002 사진제공: 호텔신라/ '청춘테이블'이 선보이는 새로운 메뉴 '토마게티'

제주시 동문로에 위치한 ‘청춘테이블’ 분식집은 김애숙(여, 54세) 씨가 제주여상고 앞에서 떡볶이, 김밥 등 분식류를 주메뉴로 1995년부터 운영해 온 26㎡(8평) 규모의 소규모 영세음식점이다. 그는 남편 실직 후 생계를 위해 운영을 해왔으나, 하루 평균 매출 3만원 정도의 저조한 영업 실적으로 식당 문을 닫아야 하나 고민을 해왔다.

이에 호텔신라는 주변상권 조사와 식당운영자와의 면담을 통해 12호점만의 차별화된 메뉴를 개발해 조리법을 전수하고, 주방 공간 확대와 노후화된 시설물 전면 교체 등 식당 환경도 대폭 개선해 재개장을 하도록 했다.

‘청춘테이블’ 분식집은 ‘맛있는 제주만들기’를 통해 ‘떡볶이 2종(수제·즉석)’과 ‘수제단무지김밥’을 개발, 새로운 메뉴 ‘토마게티’ 등 새로운 재기의 발판을 얻었다. 특히 ‘토마게티’는 토마토라면과 스파게티의 합성어로 12호점에서 처음 선보이는 메뉴다. 다시마 육수에 대파, 양파 등 다양한 채소와 신선한 토마토를 넣어 처음에는 국물이 풍성한 면요리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토마토 소스가 면에 흡수돼 볶음면 정도로 농도가 변화한다.

'청춘테이블' 운영자 김애숙 씨는 "도청, 시청 등 도내 여러 기관에서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호텔신라 전문가들에게 배운대로 열심히 식당을 운영해 제주도의 대표 분식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4년 1호점을 오픈한 후 현재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들은 제주도 동서남북에서 보말 등 제주 로컬 식자재를 활용해 각각 특색있는 메뉴를 운영 중에 있으며, 올레길 등 제주도 일주여행을 하는 관광객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먹거리 여행 코스로도 인기를 얻어 매출이 크게 늘었다.

한편, 이 날 '맛있는 제주만들기' 12호점 재개장 행사에는 제주시 정미숙 주민생활국장, 제주시 김익수 위생관리과장, 제주도청 오종수 보건위생과장, JIBS 정재엽 편성제작국장, 제주신라호텔 조정욱 총지배인, 제주신라면세점 최광순 점장 등 50여명 참석해 새롭게 재출발하는 '청춘테이블' 운영자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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