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 끼쳐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
상태바
이명박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 끼쳐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
  • 김상록
  • 승인 2022.12.30 1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신년 특별사면으로 구속 4년9개월 만에 사면·복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30일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친 거에 대해서 심심한 또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해 오후 1시56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저에 도착 후 대국민 메시지를 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5년 동안에 많은 분들이 특히 젊은 층이 저를 성원해 주시고 또 기도해 주시고 지금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새해가 왔다. 지난해도 우리 국민 여러분들께서 많이 힘드셨다"며 "코로나19에서 지난 3년간 국민 여러분들 또 기업하시는 분들 모두가 다 어려움을 겪으셨다. 크게 위로를 드리고 싶다"고 했다.

또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하고 대한민국을 위해서 기도함으로써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뇌물·횡령 등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2018년 3월 22일 동부구치소에 수감됐던 이 전 대통령은 올해 6월 건강 악화로 형 집행 정지 결정을 받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이후 신년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돼 수감된 지 4년9개월 만인 지난 28일 0시를 기해 '자유의 몸'이 됐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