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이어 KB도 희망퇴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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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이어 KB도 희망퇴직 시작
  • 김상록
  • 승인 2022.12.2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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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우리은행에 이어 KB국민은행도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은행권의 희망퇴직 시즌이 다가오면서 많게는 수천명의 은행원이 짐을 쌀 것으로 보인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 28일부터 희망퇴직 신청 절차에 들어갔다. 

대상은 1967년생부터 1972년생, 만 50세까지다. 최종 퇴직자는 특별퇴직금(근무기간 등에 따라 23∼35개월 치의 월평균 급여)을 비롯해 학기당 350만원(최대 8학기)의 학자금과 최대 3400만원의 재취업 지원금, 본인과 배우자의 건강검진, 퇴직 1년 이후 재고용(계약직) 기회 등을 받는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2일까지다.

우리은행은 지난 27일까지 관리자, 책임자, 행원급에서 각 1974년, 1977년, 1980년 이전 출생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 접수를 받았다. 1967년생의 경우 24개월, 나머지는 36개월분의 월평균 임금이 특별퇴직금으로 책정됐다. 내년 1월 말까지 퇴직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지난달 18일부터 희망퇴직 접수를 시작해 다음 주 최종 퇴직자 공지를 앞두고 있다. 10년 이상 근무한 일반 직원 중에서는 만 40세(1982년생) 직원도 희망퇴직 대상에 포함됐다. 

신한·하나은행 역시 예년 일정으로 미뤄 조만간 희망퇴직 공고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KB국민은행 674명, 신한은행 250여 명이 올해 1월에 짐을 쌌고 하나은행에서도 상반기 478명, 하반기 43명 등 521명이 희망 퇴직했다. 우리은행의 올해 연초 희망퇴직자 역시 415명에 이른다. 연합뉴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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