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2023년 산업환경 로드맵 발표...수출확대 위한 360조 규모 무역금융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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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2023년 산업환경 로드맵 발표...수출확대 위한 360조 규모 무역금융 공급
  • 민병권
  • 승인 2022.12.2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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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설비투자 프로젝트→실물경제 회복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는 내년 수출확대를 위해 360조 원 규모 무역금융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여기에 100조 원 설비투자 프로젝트도 실행할 계획이다. 

산자부는 자원 부국과 신흥시장으로의 외연 확장을 통한 '수출 플러스' 달성하는 것을 내년 목표로 잡음에 따라, 원활한 수출 확대를 위해 360조 원 규모의 무역금융을 공급하기로 했다. 

정부의 무역금융 지원은 △수출 초보 기업 대상 저금리 융자를 신설해 금리 부담을 줄여주고, △청년 무역인을 위해 교육과 취업, 창업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디지털 무역 종합지원센터 6곳을 신설해 국민 누구나 쉽게 수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로 했다.

실물경제 회복을 위한 설비투자도 진행한다. 

10대 주력업종에 100조 원 규모 설비투자를 실행하고, 기업 투자 프로젝트도 밀착 지원한다. △규제 개선과 인허가 지원, △인센티브 확대로 투자 주도 성장 유도가 그 핵심이다. 

첨단산업 분야에서는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업종별 맞춤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신규 산업단지 조성과 필수 인프라 국비지원으로 뒷받침하고, 이차전지 부문은 해외 광물투자 재정 지원을 늘릴 계획이다. 

소재부품장비 산업은 2030년까지 국내 생산 50% 이상, 특정국 의존도 50% 이하를 목표로 자립과 다변화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국제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안보도 강화한다. 

충남 당진에 가스 기지 저장시설을 구축해 가스 비축량을 늘리고, 석유도 내년 47만 배럴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구조 전환을 구축해 중소·중견기업 효율 혁신 패키지 지원을 강화하고, 공장 에너지 관리시스템(FEMS) 보급도 확대할 방침이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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