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을 동반한 폭설로 전날에 이어 23일에도 제주국제공항 항공편의 무더기 결항이 예상된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분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항공편 대부분이 결항하는 등 전날에 이어 항공편 운항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강풍특보와 급변풍특보가 발효 중으로 이날 운항 예정이던 항공편 중 294편(출발 142, 도착 152)이 사전 결항해 180편(출발 91, 도착 89)만 운항할 계획이다.
공항공사는 "기상 상황으로 인해 항공기 결항이 다수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니 공항 방문 전 항공사를 통해 결항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해상 기상 악화로 바닷길도 끊겼다.기상 악화와 풍랑에 의한 통제로 47개 항로 여객선 58척도 발이 묶였다. 무등산, 지리산 등 10개 국립공원 262개 탐방로도 통제 중이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주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풍랑경보 발효로 이날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여객선 운항이 모두 통제됐다.
사진=연합뉴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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