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봉지 너무 썼나?"...에코백·대나무칫솔, 온라인 판매 전년比 5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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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봉지 너무 썼나?"...에코백·대나무칫솔, 온라인 판매 전년比 50% 증가
  • 박주범
  • 승인 2022.12.2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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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가 최근 3달간(9/20~12/19일)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다회용품 매출이 50% 이상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에코백(78%)과 휴대용 장바구니(76%) 증가세가 눈에 띄었다. 플라스틱 빨대 대체재인 스테인레스 빨대(34%)와 음료를 저을 수 있는 머들러(22%) 판매도 늘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일회용품 사용이 잦아지면서 이에 문제 의식을 느낀 소비자들이 많아진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22’ 보고서 내 환경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절반 이상이 ‘코로나19 이후 쓰레기 및 일회용품 사용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이어 코로나19 기간 친환경 행동 변화 수준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약 56%가 ‘일회용품 소비 자제’를 꼽은 바 있다. 

대나무 칫솔(133%)과 샴푸바(122%), 무라벨 생수(25%)의 매출 증가도 두드러졌다. 

위메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일회용품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확산되며 다회용품인 친환경 빨대와 장바구니 판매가 늘었다”라며 "최근 제도적인 이슈가 더해지며 관련 상품의 판매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위메프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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