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은 '축구 대통령' 메시의 대활약으로 아르헨티나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전 세계 32개국이 참여해 모두 64회의 시합을 펼친 이번 대회는 1458개의 역대 최소 슛을 기록했지만, 172골이 터져 역대 최다의 골을 빚어냈다.
역대 최다 슛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으로 1661개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대회 경기 당 평균 22.8개의 슛으로 평균 2.69골이 터졌다. 평균 골은 1994년 미국 월드컵 때의 2.71골에 이어 역대 2위를 기록했다.
골을 넣은 선수는 모두 117명으로 4년 전인 2018년 러시아 월드컵보다 5명이 적었다.
이번 대회 골의 92.9%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터졌으며,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슛은 전체 슛의 62.7%로 집계됐다.
그밖에 엘로우 카드는 227장이 사용돼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이어 최다를 기록했다.
심판 판정이 더욱 엄격해진 것이 원인으로 레드 카드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과 마찬가지로 4장을 기록했다.
파울 수는 4차례 대회 연속 감소세를 기록해 1599개까지 감소했다. 시합의 흐름을 끊지 않도록 요구된 것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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