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 반정동 한 화장품 보관 창고에서 19일 오후 2시 56분경에 화재가 발생했다.
화성시청은 이날 오후 3시 33분쯤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해당 주민에게 화재 발생을 알렸다.
시 당국은 "화재 발생 지역을 우회할 것"을 당부하며 "인근 주민은 분진으로 인한 호흡기 및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를 강조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40분 만인 오후 3시 36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현재 펌프차 등 장비 24대, 인원 54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대응 1단계는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관할 소방서장이 현장 지휘를 맡는다. 재난 규모에 따라 대응 2단계·3단계로 확대한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불이 난 창고는 연면적 198㎡의 철골조 조립식 패널 구조의 단층 건물이다. 소방당국은 "화장품 보관 창고에서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진화에 나섰다.
금일14:56경 반정동 328-13 공장화재 발생, 이 지역을 우회하여 주시고, 인근 주민은 분진으로 호흡기 및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바랍니다.
사진=경기도 소방재난본부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