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매카트니와 전설적인 일본 아티스트 요시토모 나라 23 봄·여름 컬렉션을 통해 다시 한번 협업을 진행했다. 2년 전 진행된 첫번째 협업 컬렉션은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화제의 중심이 됐다.
스텔라 매카트니x요시토모 나라 컬렉션은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요시토모 나라 특유의 발칙하고 저항정신 가득한 일러스트레이션이 행동주의와 미학, 동물 애호에 대한 열정과 변화가 만나 완성된 것. 이 특별한 캡슐 컬렉션은 23 봄·여름 런웨이 쇼의 일부를 장식했다.
패션과 유머 넘치는 일러스트레이션인 만나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스텔라 매카트니x요시토모 나라 캡슐은 모든 사람들에게 고민하고, 소통하고 즉시 행동에 옮길 것을 주장한다.
악동의 이미지나 반체제적인 슬로건이 담긴 요시토모 나라의 작업물 중에서도 엄선된 비주얼이 더해진 캡슐 컬렉션은 자유로운 영혼과 펑키한 태도, 상호존중의 의미가 담겨있다.
자유로운 발상과 개성 표현에 익숙한 요시토모 나라는 예술과 스트리트 컬처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2021년 진행한 스텔라 매카트니와의 협업은 그의 첫번째 패션 컬래버레이션이다. 요시토모 나라와 스텔라 매카트니가 추구하는 가치와 비전이 담긴 의류와 액세서리 등은 윤리적인 패션에 관심이 많은 콜렉터들에게 큰 인기를 모았다.
소녀와 아이, ‘STOP THE BOMBS’와 같은 슬로건를 포함한 요시토모 나라의 일러스트레이션이 더해진 뉴트럴 컬러의 오가닉 코튼 저지 티셔츠, 프리스 후디와 조거 팬츠는 윤리적 패션에 적극적인 새로운 세대들에게 메시지를 던진다. 포플린 셔츠와 쇼츠, 데님 팬츠와 니트 등도 만나볼 수 있다.
크루엘티 프리(Cruelty free) 소재로만 제작된 비건 액세서리들도 선보여진다. 스텔라 매카트니의 아이코닉 슈즈 엘리스(Elyse) 플랫폼과 스니커즈, 에스파드리유와 퍼-프리-퍼(Fur-Free-Fur) 슬라이드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 스텔라 매카트니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