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최근 콜롬비아, 베트남에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의 품목허가신청서(NDA)를 제출함으로서 한국 허가 1년만에 10개국에 NDA 신청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의 2021년 기준에 따르면, 품목 허가서를 제출한 10개국의 항궤양제 의약품 시장은 약 2조원 규모로 알려져 있다. 10개 국가는 브라질,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멕시코, 칠레, 에콰도르, 페루, 콜롬비아, 베트남이다.
대웅제약은 향후 2025년까지 세계 30개 국가에 품목허가를 신청하고 20개 국가에서 펙수클루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지난 7월 국내 정식 출시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제제다. 확보된 적응증으로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40mg) ▲급성위염 및 만성위염 위점막 병변 개선(10mg) 등 2개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펙수클루가 한국에서 개발된 신약 중 한국 허가 이후 단기간에 가장 많은 국가에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는 사실은 오랜 기간 해외사업을 진행하면서 쌓아온 노하우와 글로벌 신약 블록버스터 육성 역량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대웅제약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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