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7세 청소년들도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개량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개량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 대상이 '18세 이상'에서 '12세 이상'으로 변경됨에 따라 이날부터 12∼17세의 예약과 당일접종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2차 이상 접종 완료자로,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3개월 이후 접종할 수 있다. 오미크론 BA.1, BA.4/5 변이를 기반으로 제작된 화이자 2가 백신 2종 중 하나를 맞을 수 있다.
예약자는 이달 19일부터 접종이 가능하고, 당일접종은 네이버·카카오 앱을 통해 예약 하거나 잔여백신이 있는 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된다.
10대의 코로나19 발생률은 10월 셋째 주 기준 인구 10만 명당 430.7명에서 11월 마지막주에는 921.3명으로 늘었다. 최근 10대 확진자 중의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17.65%로, 전체 연령대(13.29%)보다 높다.
방역당국은 "청소년은 오미크론 변이에 3∼5배 더 많이 걸리고 2회 감염 위험이 성인보다 약 1.8배 높다"며 "기존에 접종한 백신의 면역은 시간이 지나면서 감소하고 2가 백신이 오미크론에 더 효과가 좋다"고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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