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고민은 끝이 없나?"...직장인 86%, 취업 후에도 계속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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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고민은 끝이 없나?"...직장인 86%, 취업 후에도 계속 고민
  • 박주범
  • 승인 2022.12.0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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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 첫 직장에서 계속 근무하거나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직무 적성’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경력 10년 미만의 직장인 715명을 대상으로 '첫 직장을 유지 또는 퇴사하는 이유'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현재 첫 직장에서 근무하고 있는지’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2명중 1명인 51.0%가 ‘퇴사했다’고 답했다. 퇴사한 이유 1위는 ‘적성에 맞지 않는 직무 때문에 첫 직장을 퇴사했다’는 직장인이 26.3%(응답률, 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낮은 연봉(14.8%)’과 ‘회사의 비전이 낮아 보여서(14.5%)’ 퇴사했다는 응답자가 다음으로 많았다. △새로운 일을 하기 위해서(13.7%) △복지제도가 좋지 않아서(11.5%) △상사/동료와의 관계가 좋지 않아서(11.0%) △일을 하면서 배울 점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11.0%) 순이었다.

첫 직장에 계속 다니고 있다고 답한 직장인(49.0%)도 첫 직장을 유지하는 이유 1위로 ‘직무 적성’을 꼽았다. 복수응답으로 조사 결과 ‘직무가 적성에 맞아서 첫 직장에 계속 다니고 있다’는 직장인이 28.9%(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적당한 업무량’이 27.7%로 많았고, ‘일 하면서 배울 점이 많다(24.0%)’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출퇴근 소요 시간이 적당해서’라는 직장인도 23.4%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직장생활을 시작한 이후 진로에 대해 고민한 적 있는지’에 대해 질문한 결과, 전체 직장인 10명중 8명 이상인 86.6%가 ‘있다’고 답했다.

진로를 고민하는 이유 중에는 ‘현재 직무가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 때문’이라는 답변이 26.0%로 가장 많았다. ‘최선을 다해 일을 했으나 성과가 좋지 않아서’(20.8%), '다른 하고 싶은 일이 생겨서'(17.1%), '현재 일을 계속 하고 싶지 않아서'(14.5%) 등의 순이었다. 

잡코리아는 최근 간단한 문답으로 자신의 업무 성향과 역량을 파악할 수 있는 ‘내재 역량 테스트(MICT, My Inner Capacity Test)’ 서비스를 론칭했다. 개인의 성격적 특성과 동기 요인 등 보이지 않는 내재적 역량을 파악해 구직자와 직장인들의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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