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근로자들의 평균 연봉이 4000만원을 넘어섰다.
국세청이 7일 발표한 '2022년 4분기 공개 국세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을 신고한 직장인의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은 4024만원이다. 이는 전년(3828만원) 대비 5.1% 증가(196만원)한 금액이다.
지난해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는 1995만9000명으로 전년보다 2.4% 늘었다.
근로자 주소지별로 급여액을 살펴보면 세종(4720만 원), 서울(4657만 원), 울산(4483만 원) 순으로 높았다.
총급여가 1억원을 넘는 억대 연봉 근로자 수는 112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91만6000명에서 22.6% 늘어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초과해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사람은 17만9000명명으로 전년(17만9000명)과 유사했다.
금융소득 종합과세자의 1인당 평균 종합소득금액(2억9600만원)을 주소지별로 살펴보면 서울(3억9400만원), 부산(2억4900만원), 대구(2억4900만원) 순이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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