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공식 스폰서 오비맥주 카스가 최근 광고를 통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포르투갈을 상대로 2:1 역전승하는 결과를 예측해 화제가 되고 있다.
카스는 지난 10월 27일 카스 월드컵 캠페인 광고 ‘우리의 월드컵이 진짜가 되는 시간’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월드컵 스페셜 에디션으로 출시한 ‘넘버 카스’가 등번호를 단 선수처럼 경기를 치르는 모습으로 연출됐다.
마치 광고 속의 넘버 카스 7번이 단독 드리블을 하다가 11번에게 패스해 2:1로 골을 성공시키는 상황이 실제 포르투갈 전에서 골을 성공시킨 등번호와 점수, 시간대가 일치한 것처럼 여겨진다. 대표팀 7번은 손흥민, 11번은 황희찬이다.
한국과 포르투갈 전 종료 이후 해당 영상에는 "이 광고에 나온 스코어가… 진짜 현실로 이루어졌다. 이 영상이 대한민국 16강 성지가 되겠는데요?", "소름... 카스 관계자 미리 미래 보고 온 건가요?", "성지순례 왔습니다. 로또 1등 되게 해주세요" 등의 댓글이 달렸다.
오비맥주 카스 담당자는 "축구 국가대표팀의 승리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만든 광고가 실제 경기를 예측한 것처럼 맞아떨어져 기쁘다"며 "다가오는 경기에서도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승리를 기원하며 응원할 것"이라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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