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계묘년 '해맞이'할 최적 장소는? [KDF new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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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계묘년 '해맞이'할 최적 장소는? [KDF newyear]
  • 이수빈
  • 승인 2022.12.02 1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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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히 일출을 맞을 수 있는 호텔들, 쏠비치 양양, 속초 롯데 호텔, 기장 아난티 힐튼 호텔

2022년의 마지막 날과 2023년 1월 1일, 어디서 새해 '해맞이'를 할 것인가? 성급한 이들은 11월부터 가족들과 연인과 친구와 연말연시, 수고로이 달려온 한 해를 잘 마무리 짓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의미 있는 장소를 찾아 서두른다. 새날, 새롭게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는 장소를 찾기 위해 부지런히 검색버튼을 누르고 있다.

바닷가로 산으로, 제일 많이 찾아가는 곳은 강원도 강릉 정동진 해변이다. 드라마 모래시계 촬영장소로 명소가 된 정동진역 주변 해변은 해맞이객으로 항상 붐비는 곳이다.

이렇게 직접 바닷가에서 산에서 새로운 해맞이를 하는 방법도 있지만. 가족과 함께 해맞이를 하려면 좀 더 편하게, 또 따뜻하게, 여유 있게 해맞이 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쏠비치 양양과 쏠비치 삼척, 속초 롯데호텔, 부산 아닌티 힐튼 호텔은 편안히 호텔 룸 안 침대에서 해맞이를 할 수 있는 곳들이다. 호텔이 바닷가를 향해 있기에 어디서건 해맞이를 할 수 있다. 컨시어지에 일출시간에 맞춰 모닝콜을 요청하면 '새해 일출'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

쏠비치 양양에서의 해맞이
쏠비치 양양에서의 해맞이

새해인데 침대 위 '해맞이'가 심하다 싶으면 커피 한 잔 들고 호텔 문을 나서 몇 걸음만 걸으면 바로 바닷가다. 쨍한 겨울 바닷바람을 얼굴로 맞으며, 일출을 기다리는 동안 손에 든 따뜻한 커피를 한 모금씩 마시는 여유를 부릴 수 있다.

해가 뜨면 '새 해의 햇빛'을 받으며 호텔 부근 해변을 산책하는 것도 즐거움이다. 코끝이 알싸하게 아려 오는 겨울바람, 눈이 시리도록 짙푸른 겨울 바다를 모처럼 만끽할 기회다.

속초 롯데 호텔에서의 해맞이
속초 롯데 호텔에서의 해맞이

속초 롯데호텔 주변은 데크로 산책로를 만들어서 걷기가 비교적 편하다. 산책로 이름이 '바다향기로', 외옹치항 해변으로 이어진다. 단 이 산책로로 내려가는 계단이 경사가 가파르므로 노약자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은 주의를 해야 한다.

양양 쏠비치 해변은 산책로가 평탄한 언덕길이라 노약자들도 걷기 편하게 조성됐고, 기장 아난티 힐튼 호텔 역시 바닷가와 가까이 산책로가 만들어져 갯내음을 맡으며 걸을 수 있다.

기장 아난티 힐튼호텔 산책로, 평탄한 길로 조성돼 유모차와 휠체어도 편하게 다닐 수 있다.
기장 아난티 힐튼호텔 산책로, 평탄한 길로 조성돼 유모차와 휠체어도 편하게 다닐 수 있다.

글. 사진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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