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포르투갈전 거리 응원에 1천명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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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포르투갈전 거리 응원에 1천명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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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2.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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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3일 0시(한국시간)에 시작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한국과 포르투갈의 경기를 맞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거리 응원이 펼쳐질 예정인 가운데, 경찰은 현장에 기동대와 특공대를 투입해 안전 관리에 나선다.

2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밤 서울 광화문광장에 경찰관 150명, 기동대 11개 부대 680명, 특공대 20명이 배치된다. 거리응원이 펼쳐지는 다른 지역에서도 경찰관 155명이 투입된다.

경찰은 서울 광화문광장 1만5000여명, 인천 도원축구장 1500여명, 수원월드컵경기장 500여명 등 전국에서 모두 1만8700여명이 거리응원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경찰은 경기 시작 전부터 붉은악마와 합동으로 지하철역 출입구와 무대 주변, 경사로 등의 취약지점을 점검한다.

또 광장을 여러 구획으로 나눠 특정 공간에 사람들이 몰리지 않도록 하고, 인파 집결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밀집도를 관리할 방침이다.

서울시와 주최 측은 늦은 시간대와 영하권의 추운 날씨를 감안해 광화문광장에 난방기구를 설치한 쉼터텐트 4개를 운영하기로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1, 2차전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거리응원에 참석하시는 시민 여러분께서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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