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세금 탈루 및 법인 경비 사적 유용 의혹과 관련한 조사에 착수했다.
1일 조선비즈에 따르면 국세청은 권 대표와 회사 측이 제출한 세무 자료에 대한 검증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세청 관계자는 조선비즈에 "언론 보도를 통해 후크와 권 대표의 법인 경비 사적 유용 정황 사실을 인지한 상태"라며 "내부적으로 경비 지출 내역과 증빙 자료 등 세원 정보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자료 검증 과정에서 후크와 권 대표의 탈세에 대한 구체적인 혐의가 드러나게 될 경우, 특별세무조사로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전날 디스패치는 권 대표가 2016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6년간 후크 법인카드로 약 28억원을 사적 유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