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는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E-waste(전기·전자폐기물) 리사이클링 기업 테스,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함께 ‘배터리 재활용을 포함한 자원순환 공동기술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각 사는 폐배터리를 비롯한 미래 폐자원의 재활용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3사는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을 포함한 미래 폐자원 재자원화 사업 발굴 △폐자원의 재자원화 기술개발을 통한 상호 협력 등을 통해 각 회사별 특성이 반영된 기술 개발을 추진, 마련하기로 했다.
각 사는 폐배터리에서 저비용 고순도의 희소금속 회수를 위한 용매추출 공정 고도화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2050년 600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폐배터리 시장 선점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테스가 보유한 기술력에 더해 최근에는 미국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에 투자했다.
김병권 SK에코플랜트 에코랩 대표는 “기업과 연구기관이 힘을 합쳐 미래 폐자원 재활용 기술의 기반을 조성하고 핵심광물의 자원 안보를 극대화 한다는 데 이번 협약의 의의가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SK에코플랜트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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