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춘천, 12월 2100여 가구 분양..."강원 분양 선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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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원주·춘천, 12월 2100여 가구 분양..."강원 분양 선도할까"
  • 박주범
  • 승인 2022.12.0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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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강릉교동 금호어울림 올림픽파크 투시도
금호건설 강릉교동 금호어울림 올림픽파크 투시도

부동산R114에 따르면 강릉·원주·춘천에서 이달에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2123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해 동기(826가구)보다 2.5배 이상 증가한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원주 922가구 △춘천 855가구 △강릉 346가구 등이다.

3곳의 도시가 강원도 분양시장을 선도하는 이유 중 하나는 상대적으로 높은 주택수요이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 통계(10월 기준)에 따르면 △원주 36만581명 △춘천 28만6466명 △강릉 21만1742명 등으로 인구 20만을 넘는 곳들이다.

강릉에서는 금호건설이 ‘강릉교동 금호어울림 올림픽파크’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전용면적 84㎡, 118㎡, 346세대로 조성된다. 도보 거리에 교동초, 율곡중을 비롯해 강일여고, 명륜고, 강릉제일고, 모루도서관 등이 있다.

원주에서는 혁신도시가 위치한 반곡동 일대에 롯데건설이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202㎡, 922세대로 조성되며, 원주 혁신도시 바로 앞에 들어서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춘천에서는 소양로2가 옛 기와골 부지에서 포스코건설의 ‘더샵 소양스타리버’ 공급이 이어진다. 단지는 전용면적 39~114㎡ 1,039세대 규모로, 이 중 855세대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강원도청, 춘천시청 등 관공서를 도보로 이동 가능하고, 춘천역과도 가깝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최근 주택시장이 금리 인상, 분양가 상승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지만,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은 선방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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