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불황기에 커뮤니티시설 차별화에 나선 건설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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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불황기에 커뮤니티시설 차별화에 나선 건설사들
  • 박주범
  • 승인 2022.11.3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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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지난 24일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위축된 분양시장에서 건설사들이 커뮤니티시설을 통해 단지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분양하면 완판 되던 이전과 달리 가격 방어에 다소 유리한 커뮤니티시설에 주목한 것이다. 이같은 움직임에는 최근 주거지에서 취미·여가 활동을 해결하는 트렌드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과거처럼 내놓기만 하면 팔리던 시대가 아닌 최근 분양시장 분위기에서는 건설사들이 입지뿐만 아니라 상품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진주혁시도시 푸르지오 퍼스트시티 석경투시도
진주혁시도시 푸르지오 퍼스트시티 석경투시도

대우건설은 진주혁신도시 생활숙박시설인 ‘진주혁신도시 푸르지오 퍼스트시티’를 12월 분양한다. 지하 4층, 최고 지상 39층, 4개동, 전용면적 88~124㎡, 792실로 조성된다. 진주혁신지구 최초로 스카이라운지, 단지 내 수영장이 들어서고 피트니스, 골프 클럽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GS건설은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일대에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를 내달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40층 23개동 총 3804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 59·84·114㎡ 1631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 시니어클럽, 피트니스 및 GX룸, 실내수영장, 실내골프연습장 등 운동시설과 작은 도서관, 공유 오피스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다음달 천안시에 ‘힐스테이트 천안역 스카이움’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49층, 6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59~114㎡ 총 999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총 80실 규모로 조성된다. 스카이라운지와 게스트룸, 파티룸 등을 비롯해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도서관 등이 조성된다.

DL이앤씨(DL E&C)는 경기도 화성시 신동 동탄2택지개발지구 A56블록에 위치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를 내년 1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 동, 전용면적 99·115㎡, 총 800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최상층에는 스카이라운지가 배치되며 패밀리 시네마와 실내 키즈체육관이 조성될 예정이다.

한신공영은 경북 포항 북구 학산동에 '학산 한신더휴 엘리트파크'를 12월 선보인다. 전용면적 74~114㎡, 총 1455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단지는 공원특례화 아파트로, 전체 공원면적 약 35만㎡ 중 주거시설은 약 7만㎡이고 나머지는 녹지와 13개 테마의 휴식공간, 놀이공간, 체육시설 등으로 채워진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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