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학교 급식에 귀뚜라미 요리 등장, 식재료 해결책으로 주목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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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학교 급식에 귀뚜라미 요리 등장, 식재료 해결책으로 주목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2.11.29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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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등학교 급식에 식용 귀뚜라미를 사용한 요리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ABC 뉴스에 따르면, 도쿠시마(徳島)현 고마쓰시마(小松島)시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28일 급식 메뉴로 귀뚜라미 분말을 사용해 튀긴 호박고로케가 등장했다.

이번 메뉴는 도쿠시마대학 내 벤처기업 '그리라스'와 고등학교 식물(食物)과 학생이 협력해 개발했다.

일본 최초로 식용 귀뚜라미 분말을 사용한 메뉴는 저가항공사인 ZIPAIR가 지난 7월 국제선에서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학교 급식 메뉴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식용 귀뚜라미는 소와 돼지 등에 비해 적은 먹이로 키울 수 있어 환경 문제와 식재료 부족의 해결책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급식을 마친 학생은 "호박의 단맛과 귀뚜라미의 새우나 게와 같은 고소함이 잘 어울려 너무 맛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교 측은 앞으로도 귀뚜라미를 활용한 급식 메뉴 개발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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