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시공한 광명의 한 아파트에서 화장실 천장을 지나는 하수관이 터지는 바람에 물이 쏟아지는 등 하자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8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 입주민 B 씨는 "26일 화장실을 사용하러 들어갔다 천정에서 갑자기 소나기처럼 물이 쏟아져 그야말로 물벼락을 맞았다"고 했다.
그는 "이외에도 화장실 환풍기가 작동하지 않고, 주방 벽면이 튀어나와 빌트인 가구와 벽면 사이 단차가 발생하는 등 하자투성이"라며 "대형 건설사가 지은 신축 아파트인데 하자가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날 한국면세뉴스와의 통화에서 "하수관 밸브가 꽉 조여지지 않았던 것 같다. 공사를 하면서 좀 덜 잠긴 것 같다"며 "그 자리에서 조치를 완료해 상황이 끝났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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