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시스템즈, '초고강도 알루미늄 양극박' 양산..."배터리 高용량화·高생산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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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시스템즈, '초고강도 알루미늄 양극박' 양산..."배터리 高용량화·高생산성 기대"
  • 박주범
  • 승인 2022.11.2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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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시스템즈 아산사업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초고강도 양극박’

동원시스템즈가 초고강도 알루미늄 양극박을 개발, 양산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알루미늄 양극박은 전기 자동차용 배터리 내에서 전자가 이동하는 통로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 알루미늄을 20㎛(미크론, 1mm의 1/1000) 이하의 박 형태로 매우 얇게 가공해 만든다. 이 과정에서 알루미늄이 끊어지지 않고 두께를 균일하게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최첨단 압연 기술이 필수적이다.

초고강도 양극박은 고용량 배터리의 균열 현상 등을 해결해 배터리 고용량화와 고생산성을 기대할 수 있다. 

최근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고용량, 안전성 배터리를 요구하면서 고품질, 고효율의 양극박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동원시스템즈는 2016년 이차전지용 양극박 소재인 카본 코팅 알루미늄박, 음극박 소재인 카본 코팅 동박 등을 생산하며 이차전지 소재 산업에 뛰어들었다. 지난해에는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등에 이차전지용 캔을 납품해온 엠케이씨(MKC)를 인수한 바 있다.

사진=동원시스템즈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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