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애호人을 위한 서울 카페쇼 가이드 [KDF CafeS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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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애호人을 위한 서울 카페쇼 가이드 [KDF CafeShow]
  • 이수빈
  • 승인 2022.11.2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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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회를 맞아 최대규모로 치뤄진 서울 카페쇼, 26일은 카페쇼 마지막 날, 커피 업계 종사자가 아닌 커피가 좋아서, 즐겨 마시는 커피애호인들을 위해 마지막 날까지 카페쇼를 충분히 즐기는 방법 소개

23일 수요일부터 시작된 21회 서울카페쇼, 수 천만 원대의 에스프레소 머신부터, 카페 관련 기기, 세계 곳곳에서 생산된 커피원두, 카페 베이커리, 라테아트 대회까지 접할 수 있는 기회다. 카페 종사자나 커피 관련 업계 종사자들은 이미 이 서울카페쇼를 충분히 활용해 비즈니스의 장, 홍보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좌. 서울카페쇼를 즐기는 커피애호인의 모습,                       우. 코엑스 서울카페쇼 전시장 입구 전경
좌. 서울카페쇼를 즐기는 커피애호인의 모습, 우. 코엑스 서울카페쇼 전시장 입구 전경

커피관련 산업이 총망라되는 카페쇼. 커피가 좋아서 커피를 마시러 다니고, 커피 원두 맛을 하나하나 알아가는 커피애호인들은 이런 큰 규모의 전시에 오면 이리저리 둘러보다 지쳐서 '커피 애호인'으로서 즐겨야 할 것들을 놓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곤 한다.

커피 애호인들, 최대규모의 서울 카페쇼를 충분히 즐기고 이곳에서 좋아하는 커피를 맘껏 즐겨보자. 카페 쇼에 가기 전에 커피는 패스하자. 오늘 마실 카페인양 만만치 않다.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은 든든히 단백질이 풍부한 식사를 하고 가는 것이다.

카페 쇼에는 많은 카페, 원두 수입업체들이 커피 시음을 준비하고 있다. 몇 모금씩만 마셔도 평소 섭취하는 카페인양을 넘기기 예사다. 평소 하루에 한두 잔 마시는 커피애호인이라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현상이 있을 수 있으니, 이를 대비해 단백질이 충분한 식사를 해야 한다.

든든히 먹었다면 자신이 평소에 맛있다고 생각했던 원두의 종류를 생각해 보자. 남미 혹은, 아프리카 생산 원두를 좋아하는지, 산미 감이 좋은지 구수한 맛, 카라멜 향, 프루티 향, 아로마향을 좋아하는지. 자신이 좋아하는 취향의 원두맛을 찾아 시음하면서 다니는 것도 유익한 방법이다. 원두에 대한 상담도 가능하니 평소 궁금했던 점들을 물어볼 수 있는 기회다.

홈카페를 만들고 싶은 커피애호가라면 핸드 드리퍼, 핸드 그라인더, 전동 그라인더, 우유 스티머 등 디자인도 예쁘고, 사용하기 간편한 자동 기능이 있는 홈카페용 기기들을 전시해 놓은 곳들이 있다. 홈카페용 시럽이나 커피 외 홍차, 녹차, 과일청 등을 전시해 놓은 곳도 많으니 둘러보자.

커피애호인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곳은 유명 로스터리 카페다. 유명 산지의 원두들을 카페의 개성을 담아 시그니처 로스팅 원두를 선보인다.

홈카페용 기기들이나 로스팅 원두들은 서울 카페쇼 마지막 날이니 만큼 오후가 되면 세일 폭이 커진다. 전시장을 둘러보다가 눈으로 찜해두고 적절한 가격대면 구입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이런 대규모 전시회를 이용해 저렴하게 홈카페 기구들을 장만해 가는 것도 커피애호인의 소소한 즐거움이다.

서울카페쇼는 코엑스 전시장 전관에서 대규모로 진행되는 행사니, 만큼, 동선을 미리 알고 가면 도움이 된다. 입장하면서 쇼 가이드를 보고 동선을 계획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글. 사진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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