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크엔터 "이승기 음원 정산 한 번도 안해줬다? 사실과 다르다…이선희는 경영 관여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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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크엔터 "이승기 음원 정산 한 번도 안해줬다? 사실과 다르다…이선희는 경영 관여 안해"
  • 김상록
  • 승인 2022.11.2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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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소속 연예인으로 활동한 가수 겸 배우 이승기에게 18년간 음원 수익을 한 번도 정산해주지 않았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후크엔터는 25일 공식 입장을 통해 "후크 엔터테인먼트와 이승기 씨는 지난 2021년 전속계약을 종료했다가 다시 전속계약을 체결할 당시, 그동안의 정산 내역 등을 쌍방 확인해 금전적 채권 채무 관계를 정산했고 그와 같은 사실을 확인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작성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이승기 씨의 문제제기에 따라 전문가들과 함께 그동안 후크 엔터테인먼트가 이승기씨 에게 지급한 상당한 액수의 수익 정산 내역을 다시 한번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명확하게 정리하여 잘못된 업무 처리가 있다면 그것을 바로잡고 책임질 예정"이라며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소속 연예인들과의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연예인 매니지먼트사로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려 다시 한번 송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또 "이선희 씨의 경우, 후크 엔터테인먼트의 시작부터 함께한 아티스트이기 때문에 예우차원에서 명목상 이사로 등재되어 있었으나, 후크 엔터테인먼트는 2006년부터 2021년까지 권진영 대표가 주식 100%를 소유하고 있던 1인 회사였고, 이선희씨는 회사의 경영이나 수익 분배 문제 등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승기와 후크엔터 간의 정산 간련 갈등이 불거지자자, 이승기의 스승으로 꼽히는 가수 이선희에게 비난의 화살이 쏠렸다. 이승기가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음에도 이선희가 방관한 게 아니냐는 것이다.

후크엔터는 끝으로 "이와 관련한 억측으로 소속 연예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상처 입히는 행위에 대해 묵인하지 않고 법률대리인을 통해 강력히 법적 대응을 할 예정임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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