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 카타르의 인권 상황을 규탄하는 결의안 채택 [2022 카타르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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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회, 카타르의 인권 상황을 규탄하는 결의안 채택 [2022 카타르 월드컵]
  • 이태문
  • 승인 2022.11.25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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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의회가 2022 FIFA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의 인권 상황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유럽의회는 24일 회의를 열고 국제축구연맹(FIFA)에 월드컵 준비 중 인권 침해를 당한 노동자와 사망한 이주 노동자 유족에 대한 보상을 요청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회의에 유럽의회 의원들은 성소수자(LGBTQ+) 및 각종 차별에 반대하는 메시지를 담은 무지갯빛 하트가 그려진 ‘One Love’ 완장을 착용하고 결의안 투표에 임했다.

아울러 결의안은 카타르의 성소수자 커뮤니티 탄압을 규탄하는 내용도 담았다.

앞서 잉글랜드, 웨일스, 벨기에, 덴마크, 독일, 네덜란드, 스위스 축구 연맹은 21일 공동성명을 통해 "국제축구연맹(FIFA)은 우리 팀 주장이 운동장에서 ‘One Love'완장을 착용할 경우 제재할 뜻을 전해왔다"며 완장 착용을 포기한 바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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