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서비스가 서울시 강남구 일부에서 시범운영 중인 다회용기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은 배달로 발생하는 일회용기 사용을 줄여 환경보호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지난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서울시와 다회용기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플라스틱 배달용기의 경우 음식물을 세척 후 배출하더라도 재활용이 가능한 배달용기는 45.5%에 불과하다.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음식점 점주의 71.8%가 최근 배달량이 늘어나 ‘일회용기 비용이 부담스럽다’고 답할 정도로 배달용기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쿠팡이츠의 다회용기 서비스는 음식을 주문할 때 다회용기를 선택하고, 식사 후 가방에 다회용기를 넣고 문 앞에 내놓은 후 QR코드를 통해 수거요청만 하면 된다. 남은 음식을 처리할 필요 없이 그대로 담아 놔도 된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친환경 소비를 원하는 고객들이 많은 만큼, 환경보호 사업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쿠팡이츠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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