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골 손흥민 vs 31골 수아레스…EPL 득점왕 오늘밤 운명의 맞대결 [2022 카타르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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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골 손흥민 vs 31골 수아레스…EPL 득점왕 오늘밤 운명의 맞대결 [2022 카타르 월드컵]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2.11.24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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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0·토트넘)과 루이스 수아레스(35·나시오날)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맞대결을 '월드컵 무대'에서 펼친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오후 10시 카타르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2022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른다. 

손흥민과 수아레스
'득점왕 맞대결' 손흥민과 수아레스

월드컵에서 2차례 우승한 우루과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위로 H조에서 포르투갈(9위) 다음으로 높다. 한국은 28위다. 16강 진출에 1차전 승리는 중요하다. 본선 1차전 승리 팀이 16강에 진출한 비율은 84%나 된다.

한국과 우루과이는 EPL에서 득점왕에게 주는 '골든 부트'를 받아 본, 확실한 골잡이를 보유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EPL에서 막판 골 폭풍을 일으킨 끝에 23골을 기록하며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수아레스는 그보다 8년 전인 2013-2014시즌에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31골을 터뜨리며 EPL 득점왕에 올랐다. 

손흥민과 수아레스 모두 가공할 슈팅력을 앞세워 EPL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손흥민이 스피드와 양발 활용 능력에서 강점을 보인다면, 수아레스는 파워와 축구 지능에서 앞선다는 평가다. 수비수가 곤란해하는 방향으로 드리블을 치는 능력에서 수아레스는 역대 최고로 평가받는다.

물론 두 선수만의 대결은 아니다. 한국, 그리고 손흥민이 승리하려면 김민재(나폴리), 김영권(울산) 등 수비진이 수아레스를 잘 막아줘야 한다. 우루과이에는 수아레스 말고도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 다르윈 누녜스(리버풀) 등 특급 골잡이를 여럿 보유하고 있어 힘든 승부가 예상된다. 벤투호 수비진은 수아레스의 지능적인 움직임과 누녜스의 스피드를 동시에 막는 어려운 숙제를 풀어야 한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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