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대형마트 3사 중 산업재해 발생 가장 많아…5년간 82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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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대형마트 3사 중 산업재해 발생 가장 많아…5년간 826건
  • 김상록
  • 승인 2022.11.2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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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3사인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가운데 홈플러스의 산업재해 발생 건이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한국경제TV는 홍석준 의원실로부터 받은 고용노동부의 유통업체별 산업재해 현황 자료를 통해 이같이 보도했다.

재해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롯데쇼핑 마트사업본부)에서 발생한 산업재해는 총 1963건이었다. 5년간 산업재해 건은 홈플러스 826건, 이마트 779건, 롯데마트 358건 순이었다.

홈플러스의 직원 1000명당 산업재해 건 수는 2017년 3.59건에서 2018년 3.68건, 2019년 5.74건, 2020년 6.18건, 2021년 11.73건으로 매년 늘어났다.

롯데마트는 2017년 2.71건에서 2018년 4.19건, 2019년 5.54건까지 늘어났다가 2020년에는 4.30건으로 줄었다. 그러나 2021년에는 다시 8.45건으로 증가했다.

이마트의 직원 1000명당 산업재해 건 수는 2017년 2.39명, 2018년 3.69명, 2019년 5.39명, 2020년 7.77명까지 늘어났으나, 2021년 7.56명으로 소폭 줄었다.

홈플러스 노조 측은 인력 부족에 따른 업무 과중이 산업재해 증가로 이어졌다고 지적하고 있다. 계산대 업무만 맡던 직원이 상품 진열과 물건을 옮기는 등 서툰 업무에 투입되면서 업무 강도가 높아졌다는 것이다.

한국면세뉴스는 이와 관련한 홈플러스 본사의 입장을 듣고자 연락 시도 후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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