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대한적십자사에 신규 '헌혈버스' 4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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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대한적십자사에 신규 '헌혈버스' 4대 전달
  • 김상록
  • 승인 2022.11.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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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임원들의 기부로 제작된 헌혈버스 4대를 23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이날 '헌혈버스' 전달식에는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 헌혈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온 삼성전자 임직원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1월 삼성 관계사 임원들은 지난해 12월에 받은 특별격려금의 10%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100억여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이를 혈액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한 신형 헌혈버스 제작에 사용하도록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는 현재 국내 전국 15개 혈액원에서 93대의 헌혈버스를 운영 중이다. 이 중 매년 10여대가 노후화로 인해 교체가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한 해 6대 정도만 교체되고 있다.

신 회장은 "저출산으로 헌혈자는 감소하고 고령화로 혈액 수급자는 증가하는 가운데 코로나19로 헌혈 참여가 급감했다"며 "혈액 부족이 심각한 상황에서 이번에 새로 제작된 헌혈버스와 삼성 임직원들의 지속적 헌혈은 헌혈 수급 상황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박 사장은 "헌혈버스 전달식을 통해 삼성 임원들의 기부 의의와 헌혈에 직접 참여하는 임직원들의 진심을 함께 전할 수 있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헌혈 캠페인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삼성 제공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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