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외무성 "일본 수상 기시다, 부질없는 돌격대로 나서지 말라" 성명 발표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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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외무성 "일본 수상 기시다, 부질없는 돌격대로 나서지 말라" 성명 발표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2.11.2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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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무성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발언을 공개 비판했다.

NHK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은 19일 공식 홈페이지에 기시다 총리의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한 비난 발언에 대해 '부질없는 대조선 압박공조책 동의 돌격대로 나서지 말라'의 타이틀로 성명문을 발표했다.

북한은 지난달 4일 일본 열도 상공을 넘어가는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했으며, 4년 만에 대면회담으로 열린 APEC 정상회의 개막일인 18일 아침에는 또 다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에 떨어졌다.

이에 기시다 총리는 "북한이 전례 없는 빈도로 도발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 절대 용인할 수 없다"고 비난하였고, 정상 회담에서 북한 도발에 대한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북한 외무성은 성명문에서 기시다 총리의 비난을 "존엄 높은 공화국의 명성에 감히 먹칠해 보려는 어리석은 기도"라고 언급하면서 미사일 발사는 방위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종전의 주장을 되풀이했다.

아울러 지난 9월과 10월에에 열린 한미일 합동군사훈련과 관련해서는 전쟁 연습에 가담한 일본이 국제회의에서 공화국을 압박하려는 획책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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