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대표와 간담회 개최 "영양정보 제공 협조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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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대표와 간담회 개최 "영양정보 제공 협조 부탁"
  • 김상록
  • 승인 2022.11.1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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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명동 세종호텔에서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식약처장,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을 비롯해 교촌치킨, 굽네치킨, 꾸브라꼬 숯불두마리치킨, 네네치킨, 노랑통닭, 멕시카나치킨, BBQ, BHC, 아주커치킨, 60계치킨, 처갓집양념치킨, 푸라닭 등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가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배달 음식 중 선호도가 가장 높은 치킨의 영양정보를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치킨은 열량, 나트륨 등의 함량이 높아 영양성분에 대한 정보제공이 필요하다는 소비자단체, 식품영양 전문가 등의 지속적인 요구가 있었다.

식약처와 치킨업계는 이날 간담회에서 ▲치킨의 열량, 나트륨 등 영양성분과 알레르기 유발 원재료에 대한 정보제공 방법 ▲영양 정보를 제공하는 프랜차이즈 음식점 확대를 위한 민·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식약처는 영양성분을 제공하는 프랜차이즈 음식점을 대상으로 정확한 영양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온라인 영양정보 표시 지침과 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영양성분 중 열량·당류·나트륨은 필수 제공하고 단백질·포화지방은 영업자 자율적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우유, 알류(가금류만 해당), 밀, 대두, 새우, 복숭아, 토마토 등 22종의 알레르기 유발 식품 성분 정보도 제공할 전망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균형 잡힌 식생활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강화하고 국민이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 많은 프랜차이즈 음식점에서 영양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 부탁드린다"며 "식약처는 한국프랜차이즈협회와 함께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영양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외식산업이 더욱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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