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1.1조원 유상증자..."타법인증권 취득과 운영자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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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1.1조원 유상증자..."타법인증권 취득과 운영자금용"
  • 박주범
  • 승인 2022.11.1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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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이 운영자금과 타법인증권취득자금을 위해 1조1050억원을 조달하고자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주당 13만원에 신주 850만주(보통주)가 발행되며, 우리사주조합에 20%인 170만주를 우선 배정한 후 내달 15일 6시 기준으로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구주주)에게 배정비율에 따라 배정될 예정이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가 있을 경우 내년 1월 26일과 27일 이틀간 일반공모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유상증자 대금으로 회사 운영자금에 5000억원, 타법인 증권취득자금에 6500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지난달 일진머티리얼즈 지분 53.3%를 2조70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인수자금 중 내부적으로 1조원을 조달하고 나머지 1조7000억원을 외부에서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의 9월 말 기준 현금성 자산 규모는 2조2000억원 수준이다.

롯데건설은 자금상황이 어려운 롯데건설을 위해 향후 약 87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며, 지난달 롯데건설에 빌려준 5000억원을 합하면 약 5876억원의 자금이 건설 살리기에 투입된 바 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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