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세번째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했다.마이니치(毎日)신문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5일 도쿄도에 사는 주일미군 관계자 20대 남성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다.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요코타(横田) 미군기지에서 근무하는 이 남성은 두통과 나른함, 그리고 발진 증상을 보여 4일 기지 내 의료기관에 입원했다.미군의 요청으로 일본이 신속한 검사 기회를 제공해 양성으로 판정받았다.이 남성은 2019년 이후 해외에 나간 적이 없지만, 증상이 나타나기 전 해외에서 단기간 일본을 방문한 입국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글 = 이태문 도쿄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내각에 대한 지지율이 출범 이후 두 달 연속 하락하며 최저치를 기록하자 개각 및 당 인사를 단행한다.NHK 방송 등 일본 언론들은 5일 기시다 총리가 오는 10일 개각과 당 임원 인사를 실시하는 방침을 굳혔다고 일제히 전했다.7월에 실시된 참의원 선거 후 첫 임시 국회가 3일부터 열려 중의원과 참의원 양원이 이날 회기를 마치고 폐회했다.이에 따라 기시다 총리는 개각과 자민당의 임원 인사를 다음주 10일 단행할 뜻을 여러 당 간부들에게 전했다.자민당은 오는 8일 임시 임원회와 총무회를 개최하고 총

5일 오전 10시 17분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 병원 건물에서 불이 나 5명이 숨졌다. 또 37명이 연기흡입 등으로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불이 난 곳은 관고동에 있는 학산빌딩으로, 건물 4층에 투석전문 병원인 열린의원이 소재하고 있어 인명피해가 컸다. 화재 당시 병원 안에는 환자 33명과 의료진 13명 등 46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불로 지금까지 5명이 사망했다. 이들 모두 4층 병원에서 발견됐다. 사망자 3명은 투석 환자이고, 1명은 간호사다. 다른 1명은 신원을 확인 중이다.소방당국은 오전 10시 31분 관할 소방서

중국 정부가 중일 외교장관 회담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NHK 보도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 화춘잉(華春瑩) 대변인은 4일 기자회견에서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최 중인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관련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이날 예정된 중일 외교장관 회담의 취소를 전격 발표했다.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외무상은 이날 대면 회담을 통해 양국의 현안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었다.화춘잉 대변인은 "일본은 주요7개국(G7)과 함께 중국을 부당하게 비난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언급하면서 "이는 중국의 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항의해 중국이 발사한 미사일 절반 이상이 일본의 영역에 떨어졌다.NHK 보도에 따르면, 방위성은 4일 오후 중국군이 대만과 가까운 푸젠성과 저장성 연안에서 모두 9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약 350~700㎞를 날아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이 가운데 5발은 오키나와현 하테루마섬(波照間島) 남서쪽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쪽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NHK는 "중국의 탄도미사일이 일본 EEZ 내에 낙하한 것은 처음"이라며 "일본의 항공기와 선박의 피해 등의 정보는 확인되지

금요일인 5일은 구름이 많고 아침부터 강원 영동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5∼6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소나기가 오면 물이 급격히 불어날 수 있어 계곡 등에서의 야영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된다.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30∼37도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이럴 때일수록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서해상과 남해상

에듀윌이 사전에 문자 알림신청을 하면 토익시험 종료 직후 빠르게 정답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사전 예약자 전원에게 스타벅스 쿠폰도 증정한다.오는 7일 실시되는 토익시험 종료 직후 토익 정답 초간단 채점 서비스 이용자는 문자로 정답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응시생들은 문제풀이에만 집중할 수 있다고 에듀윌은 설명했다.서비스는 개인별 실력과 함께 파트별 정답 현황, 다른 응시자들의 점수 분포도 등 체계적인 성적 데이터를 통해 본인 실력을 체크해 볼 수 있다.또한 토익 60회 이상 만점을 기록한 구원 강사와 LC 셀린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주 연속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증가세를 기록했다.TBS 보도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3일 지난 7월 25일부터 31일까지 전 세계의 신규 확진자는 약 656만 명이 늘었으며, 앞선 주보다 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일본은 약 137만 9천 명 가량이 늘어 2주 연속 가장 많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그 뒤를 이어 미국 92만 3천 명, 한국 56만 4천 명 순이었다.신규 확진자의 99%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으며, 하위 변이인 BA.4와 BA.5 변이가 세계적인 주류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하며 폭증했다.신규 확진자는 1일 13만9687명, 2일 21만1058명에 이어 3일 24만9830명이 확인돼 누적 1339만6536명으로 집계됐다.지난달 28일 23만 3094명보다 1만6천여 명 더 늘어나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또한, 일본 내 4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절반이 넘는 24곳에서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여름방학 등으로 인기가 높은 오키나와현의 경우 6180명을 기록했다.사망자도 급증해 1일 93명, 2일 143명에 이어 이날 오

음력 7월 7일 칠석인 4일 오늘은 전국에 구름이 많고 오후 한때 일부 지역에서 소나기가 내리겠다.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서와 충남권 내륙, 충북 남부, 전라권 내륙, 경남 서부 내륙, 제주도 산지에서 5∼40㎜이며, 소나기는 천둥·번개가 함께 치는 곳이 있겠다.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서해상과 남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뒤 전국을 돌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선택지가 별로 없다"고 했다.전 전 의원은 2일 방송된 YTN 라디오 '이재윤의 뉴스 정면승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준석 대표는) 이미 늦었다. 게임이 끝났다"고 주장했다.이어 "신당 창당 이야기가 있다. 그런데 (이준석 대표가) 신당을 창당한다면 누가 따라가겠나. 하태경 의원도 안 갈 거고, 준석맘(정미경 최고위원)도 안 갈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하 의원, 정 위원은 대표적인 '친이준석'으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저소득층은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우 위원장은 3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재명 의원이 최근에 '저소득층, 저학력자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자가 많아서 안타깝다' 이런 말을 하기도 했는데 어떻게 보는가"라는 물음에 "저소득층이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다. 일부 그런 현상이 있어서 저희 당이 극복해 가야 할 과제"라고 답했다.이어 "저소득층과 저학력층에서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 현상을 어떻게 볼 거냐 이런 토론을 꽤 해 봤다"며 "비하발언이라기보다는 우리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3일 출근길 지하철 시위에 나섰다.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전장연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혜화역까지 승하차 시위를 한다.서울교통공사는 "이로 인해 4호선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다"고 했다.전장연은 장애인 권리 예산과 이동권 보장, 장애인 권리 4대 법률 제·개정 등을 촉구하며 출퇴근길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우크라이나 침공 후 서방 국가의 개입에 맞서 선제 핵공격을 언급했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한발 물러선 모습을 보였다.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서 개막한 제10차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와 관련해 크렘린궁 성명을 발표했다.성명에서 푸틴 대통령은 "핵전쟁에서 승자는 있을 수 없다"고 언급한 뒤 "그런 전쟁은 시작되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러시아는 NPT 당사국이자 기탁 국가 중 하나로서 일관되게 조약의 문구와 정신을 준수하고 있다. 미국과의 핵무기 감축 협정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82)이 중국의 강력한 반발에도 결국 대만행을 강행했다.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미국 권력 서열 3위인 펠로시 의장을 포함해 미국 하원의원 대표단이 탑승한 C-40C 수송기가 2일 밤 10시44분께(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쑹산공항에 도착했다.펠로시 의장은 1997년 뉴트 깅그리치 하원의장 이후 25년 만에 대만을 찾은 미국 최고위급 인사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등 안보팀 고위관리를 보내 대만 방문의 위험성을 설명했지만 결국 방문을 강행한 것이다.펠로시 의장은 공항에 도착한

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낮부터 저녁 사이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 전북내륙, 경북권내륙에는 5~40mm의 비가 오겠다.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를 나타내겠다.당분간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이다.파고는 서해 앞바다 0.5m, 남해 앞바다 0.5~1.0m, 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고 이예람 중사가 마지막으로 근무했던 부대인 공군 제15 특수임무비행단에서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다.군 인권 시민단체인 군인권센터 부설 군 성폭력상담소는 2일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5비에서 20대 초반 여군 하사를 대상으로 한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다"고 폭로했다.해당 부대는 20비에서 성추행을 겪었던 이 중사가 전출돼 마지막으로 근무했던 곳이다.가해자는 이 중사가 숨진 이후인 2021년 7월 새로 부임한 B 준위다.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B 준위는 올해 1월부터 피해자 A 하사의 어깨와 발 등을 만지거나, 부항

경찰이 서울 강남에서 상의를 탈의하고 오토바이를 운전한 남성과 뒷자리에 비키니를 입고 앉은 여성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하고 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2일 오토바이 운전자와 뒷자리에 있던 여성에게 경범죄 처벌법상 과다노출 혐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과다 노출죄가 적용되면 1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과료에 처해진다.앞서 지난달 3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상의를 탈의한 남성과 비키니를 입은 여성이 비를 맞으며 오토바이를 타는 모습을 봤다는 목격담이 올라왔다. 이들은 서울 강남 지역 일대 등을 돌아다녔다.오토바

대통령실이 2일 "국민의힘이 조속히 정상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상황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이 관계자는 '당의 정상화가 비대위 체제의 빠른 전환을 뜻하냐'는 질문에는 "뜻 그대로 받아들여달라. 하루 빨리 안정이 되길 바랄 뿐"이라고 답했다.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1일 국민대가 김건희 여사의 박사 학위 논문 등 3편이 표절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린 가운데,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2년 8월 1일은 국민대가 죽은 날이라고 생각한다"며 비판했다.강 의원은 2일 방송된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건 교육연구기관으로써 대학의 기본 중의 기본을 스스로 포기 선언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김건희 씨 박사 논문 왼쪽 빨간 줄 친 것의 내용과 구연상 씨가 쓴 ‘디지털 컨텐츠와 사이버문화’라는 논문에 문장을 보면 토씨 하나 안 틀리고 그대로"라며 "(김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