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고양 등 수도권 서북부 일대에 극성을 부리고 있는 러브버그(사랑벌레)에 대해 은평구청이 긴급 방역을 시작했다고 2일 오후 공지했다. 구청은 '은평구 사랑벌레 긴급 방역중입니다'라는 공지를 통해 "최근 은평구에 많이 출몰한 까만벌레(일명 러브버그, 사랑벌레)는 해충이 아닌, 익충(진드기 박멸, 환경정화 등)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민에게 혐오감, 미관상 불편을 초래하고 있으므로 은평구 보건소에서는 자체 방역 및 각 동 새마을 자율방역단을 동원하여 긴급 방역을 실시 중에 있습니다"라고 알렸다. 또 구청은 연무, 분무 방역

일명 '러브버그'로 불리는 정체 불명의 날벌레떼가 6월 중순께부터 서울 은평, 경기 삼송 지축 원흥 고양 등 수도권 서북부 일대에서 나타나 주민들의 불편이 큰 상태다. 이에 구청 등 지자체가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7월 초부터 방역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은평 지축 삼송 원흥 등 해당 지역 맘카페는 물론 각 포탈에도 '러브버그' '러브버그 은평 삼송 고양' 등이 주요 검색어로 올라 있는 상태다. 이를 종합해보면, 지난 6월 중순께부터 은평구와 고양시 일대에 엄청난 개체 수의 러브버그가 활개를 친다, 또는 '점령 당한 상태'라

엔데믹과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재계의 일상도 달라지고 있다. 대기업 오너와 CEO가 답답한 정장에서 벗어나 형님같이 친근한, 영(young)한 모습으로 다가서고 있다. 수년 전부터 시작된 이런 여름 트렌드는 이제 대세가 됐다. 주요 총수들이 젊어지고 MZ세대가 기업의 주축이 되면서 '써머룩'이 확산 중이다. 삼성전자 임원들도 올해 7월부터는 매주 금요일, 정장을 벗게 됐다. 이미 '자율 복장제'를 시행 중인 삼성전자지만 임원들은 '여러 이유로' 한 여름에도 정장을 입어왔다. 이에 삼성전자는 7월부터 매주 금요일 '캐주얼데이'를 운영하

일본 정부가 정규직의 출산 및 육아 휴직 중 지급하는 보조금을 비정규직에게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아사히(朝日)신문은 1일 일본 정부가 태어난 아이가 1살 때까지의 육악 휴직 중 지급되는 보조금의 대상을 확대시키기 위해 제도 개혁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현행은 정사원을 중심으로 고용보험에 가입한 사람에 국한되지만, 비정규직 노동자와 출산 및 육아로 이직한 재취업 희망자 등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다만 재원 확보가 문제로 부담을 어떻게 할지가 쟁점이다.저출산 대책으로 검토 중인 보조금 대상의 확대는 남녀 모두 수입과 경력에

BTS 방탄소년단의 첫 정식 솔로 주자 제이홉 j-hope이 선공개한 신곡 '모어'(MORE)가 84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에 올랐다.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1일 공개된 이 노래는 2일 오전 7시 현재 미국, 캐나다, 스페인, 프랑스, 덴마크 등 84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또 '모어' 뮤직비디오는 공개 10시간 11분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했다. '모어'는 제이홉의 솔로 음반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의 선공개 곡이다. 귀에 감기는 샤우팅 창법으로 그의 포부와 열정을 노래

도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 연속 하루 3천 명 이상 늘어 누적 160만 명을 넘어섰다.도쿄의 신규 확진자는 6월 27일 1517명, 28일 2514명, 29일 3803명, 30일 3621명에 이어 7월 1일 3546명이 확인돼 누적 160만2377명으로 집계됐다.지난주 금요일보다 1365명 더 늘어났으며, 14일 연속 앞주보다 증가하고 있다. 사망자는 6월 27일 0명, 28일 2명, 29일 3명, 30일 2명에 이어 이날 70대 여성과 80대 남성 환자가 보고돼 누적 4577명으로 늘어났다.인공호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 연속 하루 2만 명 이상 늘고 있다.신규 확진자는 6월 27일 9572명, 28일 1만9386명, 29일 2만3346명, 30일 2만3447명에 이어 7월 1일 2만3156명이 확인돼 누적 935만6329명으로 집계됐다.지난주보다 금요일보다 7천 명 이상 더 늘어났다.사망자는 6월 27일 13명, 28일 108명, 29일 17명, 30일 13명에 이어 이날 가나가와현 5명 비롯해 전국에서 21명이 보고돼 누적 3만1315명으로 집계됐다.인공호흡기와 집중치료실 등에서 치료

비밀이 생명인 요정들도 어쩔 수 없이 시원한 냇가를 찾을듯한, 장마 속 무더위의 습격이다. 현실의 요정인 걸그룹 아이돌들도 다양한 활동을 하며 더위를 피하고 있다. 블랙핑크 지수는 중심잡기에 열일 중이고 오마이걸 효정은 아머드 사우루스와 우정쌓기에 몰두하고 있다. 지미추는 추억의 변신 요정 세일러문을 앞세웠다. 블랙핑크 지수, ‘중심잡기 챌린지’ 도전→다양한 이벤트 예고 ‘화제성 ing’ 블랙핑크 지수가 특별한 챌린지를 선보였다. 지수는 최근 국내 숏폼 플랫폼 셀러비(CELEBe)를 통해 ‘중심잡기 챌린지’를 공개했다. 영상 속 지

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르메이에르 빌딩이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날 오전 10시24분쯤 종로소방서는 건물이 흔들린다는 다수의 신고를 받았다. 이후 오전 10시 39분쯤 건물에 대피 안내 방송을 실시했다. 건물에서 대피한 인원은 총 100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 종로 소방서는 건물 인근에 안전 통제선을 설치해 시민들의 출입을 제한했다.소방 관계자는 "옥상에 설치된 쿨링팬의 날개가 파손되며 흔들림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종로구청, 한국전력공사, 도시가

영국의 포뮬러1 수프리모(F1 Supremo) 전 회장인 버니 에클레스톤이 또 입방아에 올랐다.에클레스톤 전 회장은 30일(현지시각) 영국 브리티시 TV 쇼인 '굿 모닝 브리티언'에서 '그가 여전히 푸틴의 절친인가?'란 질문에 "나는 여전히 그를 위해 총을 맞을 수 있다"고 말했다.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이제 5개월 가까이 접어들고 있다.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전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수천 명의 사람이 목숨을 잃었고 수백만 명의 사람이 고향과 집을 잃었다.전쟁 초기 우크라이나는 수도 키이우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을 승리로 이끌었지

일본 정부가 룸살롱, 호스트클럽, 마사지업소 등 풍속업 종사자들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적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 데 대해 도쿄지방법원이 정부의 손을 들어주었다.NHK의 보도에 따르면, 도쿄지방법원은 6월 30일 "정부가 별로로 취급한데는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며 위헌이 아니라고 판결했다. 일본 오사카시에 있는 한 마사지업소의 여성 경영주는 지난 2020년 9월 “매춘방지법 등 관련법을 철저히 지키고 세금도 꼬박꼬박 내면서 영업하고 있는데 풍속업종이라는 이유만으로 차별받고 있다. 직업 차별이며, 평등을 보장한 헌법

도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하루 3천 명 이상 늘고 있다.도쿄의 신규 확진자는 6월 27일 1517명, 28일 2514명, 29일 3803명에 이어 30일 3621명이 확인돼 누적 159만8831명으로 집계됐다.지난주 목요일보다 1208명 더 늘어났으며, 13일 연속 앞주보다 증가하고 있다. 사망자는 6월 27일 0명, 28일 2명, 29일 3명에 이어 이날 70대 남성 환자 2명이 보고돼 누적 4575명으로 늘어났다.인공호흡기 혹은 인공심폐장치로 치료 중인 중증 환자는 2명이 줄어 누적 3명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하루 2만 명 이상 늘고 있다.신규 확진자는 6월 27일 9572명, 28일 1만9386명, 29일 2만3346명에 이어 2만3447명이 확인돼 누적 933만3179명으로 집계됐다.사망자는 6월 27일 13명, 28일 108명, 29일 17명에 이어 이날 오사카부 4명 비롯해 전국에서 13명이 보고돼 누적 3만1294명으로 집계됐다.인공호흡기와 집중치료실 등에서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2명이 늘어 누적 52명으로 집계됐다.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

롯데컬처웍스와 바른손스튜디오가 주최한 ‘롯데 마스터 프로젝트 공모전’에서 조동환 작가의 '향경'과 박일재현 작가의 '워라벨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액션의, 액션에 의한, 액션을 위한’ 이번 공모전은 영화 시나리오 226편, OTT 시리즈물 대본 67편으로 모두 293편의 작품이 접수돼 액션 느와르 장르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어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거쳐 선정된 두 편의 수상작이 뽐혔다. 대상에는 조동환 작가의 영화 시나리오 '향경'이, 우수상에는 박일재현 작가의 시리즈물 대본 '워라밸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상금

롯데시네마(대표이사 최병환)가 롯데문화재단 롯데뮤지엄과 협업해 유명 아티스트 ‘셰퍼드 페어리’와의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했다. 또 페어리의 최대 규모 기획전시 'EYES OPEN - MINDS OPEN'을 11월 6일까지 롯데월드타워 7층 롯데뮤지엄에서 개최한다.예술을 넘어서 하나의 문화 코드로 자리 잡은 아티스트 ‘셰퍼드 페어리’ 작품 세계와 작업 과정을 공개하는 아티스트 토크는 30일 오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됐다. 셰퍼드 페어리는2008년 미국 대선 후보 버락 오바마의 초상화 포스터 ‘희망(HOPE)’ 등을 통해 대중에게

장마 폭우로 통제됐던 서울 올림픽대로와 동부간선도로 차량 통행이 모두 재개됐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팔당댐 방류량 증가에 따른 한강 수위 상승으로 통제됐던 올림픽대로 여의상류 IC와 여의하류 IC 차량 통행이 이날 오전 5시부터 재개됐다. 앞서 중랑천 수위 상승으로 통제됐던 동부간선도로 차량 통행도 이날 오전 0시부터 재개됐다.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LG전자와 캐나다 '마그나 인터내셔널'의 전장사업 합작사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하 LG마그나)이 7월 1일, 출범 1주년을 맞이했다. LG마그나는 차량용 반도체 사태 장기화, 공급망 대란 등 경영환경 악화 속에서도 해외 생산기지를 확장하며 투자를 이어갔고 이를 기반으로 탄탄하게 성장 중이라는 업계 평가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LG전자를 맡아온 조주완 사장이 북미지역 대표를 지낸 지역이어서, 향후의 발전 전략이 관심을 끄는 곳이기도 하다. 또 LG전자는 51:49로, 지난달 30일 SM엔터테인먼트와 합작법인 '피트니스 캔디'를

기상청은 금요일 1일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또 경기 남동 내륙과 강원 남부 내륙 산지, 충남권 남동 내륙, 충북 북부, 경상권 내륙에 5∼40㎜(많은 곳 60㎜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 제주도 산지에는 오전까지 5㎜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2.9도, 인천 23.7도, 수원 23.7도, 제주 26.0도, 대구 24.3도, 부산 23.9도, 울산 24.0도 등이며 낮 최고기온은

세계 최대 인권 단체인 국제앰네스티가 지난 3월 러시아의 고의적 민간인 표적 공격에 대해 신규 조사 보고서를 30일 발표했다.전쟁 초기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함락 작전에 실패한 후 전술을 바꿔 우크라이나 동남부 지역을 점령하려 했다.이 과정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전쟁에 대한 공포심을 심어주고 이 심리를 이용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정권으로부터 빠른 항복을 유도하려 했다.일례로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 도시 마리우폴 지역에 집속탄과 공대지 미사일을 이용한 집중 폭격을 가했다.마리우폴의 공습으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의장이 스웨덴과 핀란드의 동맹 가입을 '역사적 결정'이라고 발표한 가운데,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양국의 나토 가입에 대해 러시아는 신경 쓰지 않는다"며 "다만 나토의 북대서양 군사력 팽창에 대해선 러시아도 그 균형을 맞추는 대응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어 푸틴 대통령은 "나토의 어떠한 군사적 '위협'에도 러시아는 그에 상응하는 군사 대응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군사 전략 전문가들은 이번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군사 동맹 가입으로 나토는 러시아 서부 전역에 대해 효과적인 군사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