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10월 16일부터 12월 4일까지 8주간 인천국제공항 인근의 용유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하늘사랑 영어교실'을 연다.

대한항공은 2009년부터 매년 지역사회공헌 및 재능기부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하늘사랑 영어교실'을 실시하고 있다. 방과후 별도의 과외활동이 어려운 인천공항 인근 초등학교의 어린이들에게 영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강사진은 영어회화에 능통하고 봉사활동에 열정을 가진 대한항공 직원 10명으로 구성됐다. 수업은 매주 수요일 2시간씩 진행되며, 학생들의 영어 숙련도를 고려해 저학년반과 고학년반으로 별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동화구연, 노래배우기, 만화그리기, 수학 배우기 등의 과정으로 매년 2회씩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영어 동화 구연을 통해 학생들이 영어 배우기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강의를 진행한다. 마지막 날에는 각종 소품을 활용해 배역에 따른 동화 구연 무대를 직접 꾸며볼 예정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2009년부터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사생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또 서울 본사와 부산 테크센터 견학 행사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