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홍보총괄 전무에 유력일간지 기자 선임...대외협력-소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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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홍보총괄 전무에 유력일간지 기자 선임...대외협력-소통 강화
  • 박홍규
  • 승인 2019.09.1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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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김수혜 사회정책부 차장이 국내 대표 소셜커머스 기업 쿠팡의 전무로 자리를 옮긴다. 쿠팡이 현직 언론인 김수혜 기자를 스카우트한 배경은 그룹의 커뮤니케이션 업무 및 대외 소통 활동 중요성 강화에 따른 인사 배치로 풀이된다. 


김수혜 기자는 1997년 2월 고려대 서양사학과(93학번)를 졸업하고 같은 해 12월 조선일보에 입사했다. 국제부·사회부를 거쳐 문화부에 근무했다. 사회부 시절 여성 최초 시경캡을 맡았으며 도쿄 특파원을 거치기도 했다.


최근 언론인 출신 대기업 최고 홍보책임자들의 위상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 12월 사장단 인사에서 공영운(54) 홍보실장을 현대·기아차 전략기획 담당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문화일보 출신 공 실장은 2006년 현대차로 자리를 옮겼다. 그런가하면, 중앙일보 산업부장 출신 김동섭(55)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부사장 역시 작년 12월 임원인사를 통해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사장은 언론사에서 SK그룹으로 옮긴지 1년반 만에 사장 자리에 오르며 업계 이목을 끌었다.


재계 관계자는 "기업이 검찰, 공정위 등의 조사를 받으면 죄가 있든 없든 그 자체로 이미지가 추락하고, 대주주가 구속되면 기업활동이 전면중지된다"며 "현 정부 들어 대외 커뮤니케이션 활동과 위기관리 업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만큼 사장급 홍보실장의 기용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쿠팡은 19일 ‘2019 쿠팡 미니기업 성장 리포트-쿠팡과 함께하는 작지만 강한기업들’을 발행했다. 많은 기업들이 파트너사와 상생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실제 기업과 파트너사가 서로에게 미치는 영향과 가치를 심도 깊게 분석한 사례는 국내 기업 중 쿠팡이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 분석이라는 점에서 적잖은 의미를 지닌다고 쿠팡은 밝혔다.


사진=쿠팡


※ 보도자료 전송은 한국면세뉴스 편집국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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