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세계 면세점 '영업중단' 없이 바통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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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신세계 면세점 '영업중단' 없이 바통터치
  • 조 휘광
  • 승인 2018.07.3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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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31일 오후 8시 종료 후 8월1일 오전 6시30분 개점

인천공항 1터미널 신세계 신규운영 면세점 구역과 7월31~8월1일 영업시간(자료=인천공항)


㈜호텔롯데(이하 롯데)이 반납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DF1과 DF5 구역 면세사업권이 영업 중단 없이 인수인계 절차를 거쳐 8월 1일 ㈜신세계디에프(이하 신세계)가 공식 영업을 시작한다.


인천공항공사는 롯데가 7월 31일 저녁 8시 영업을 종료하면 이전 절차를 거쳐 8월 1일 오전 6시 30분부터는 후속사업자인 ㈜신세계디에프(이하 신세계)가 바로 영업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영업 종료와 개시 사이에 간판과 시스템 일부만 교체하고 롯데가 기존에 운영하던 매장을 신세계가 인계받아서 영업할 수 있도록 인천공항공사와 롯데, 신세계는 서로 긴밀히 협의했다.


모든 면세점 매장은 중단 없이 운영되지만, 7월 31일 저녁과 8월 1일 오전 사이에 이뤄질 매장 이전 및 영업 준비로 인해 일부 매장의 영업시간이 한시적으로 조정된다.


7월 31일 저녁 8시에 롯데가 영업을 1시간 30분 조기 종료(기존 종료시간 저녁 9시30분)하고 매장 철수 작업을 하는 데 이어서 바로 신세계가 입점을 준비하게 된다. 8월 1일 탑승동 매장들은 오전 6시 30분부터 영업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며, 이외 다른 매장들은 기존 오픈 시각인 오전 6시 30분에 정상적으로 영업을 개시한다.


신세계가 새로 운영하게 되는 면세점은 총 2개 사업권(DF1, DF5) 26개 매장(7905㎡)으로, 제1여객터미널 동편의 향수·화장품 3개 매장(1,324㎡), 제1여객터미널 중앙의 명품 부티크 4개 매장(1814㎡), 탑승동 19개 매장(4767㎡) 등이다. 


신세계가 영업을 개시함으로써 앞으로 롯데는 제1여객터미널에서 주류·담배(DF3 사업권) 면세점만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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