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80년만의 폭우로 홍수 피해액 1.3조원...사망자만 100명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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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80년만의 폭우로 홍수 피해액 1.3조원...사망자만 100명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4.05.1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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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을 덮친 80년 만의 최대 폭우로 기록적인 피해가 발생했다.

브라질 전국지방자치단체연합에 따르면 남부 히우그란지두술주에서 지난달 29일부터 일주일간 내린 폭우로 100명이 숨졌으며 128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약 6만 1000여채의 주택이 파괴되거나 침수됐으며 집이 물에 잠겨 갈 곳을 잃은 이재민은 2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수 피해 규모는 약 10억 달러(약 1조 3000억 원)으로 추산됐다. 

한편 브라질 쌀 생산량의 70%를 담당해 온 이 지역의 농작물 피해도 심각해 쌀 수확량이 최소 10%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100만 톤에 달하던 대두 생산량도 30% 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여 세계 최대 옥수수와 대두 생산지의 피해는 관련 농산물의 가격 폭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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