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장윤정, 방송인 도경완 부부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고급 주택을 120억원에 매각했다.
2일 조선비즈에 따르면 장씨 부부는 2021년 3월 한남동 '나인원한남' 단지 전용면적 244㎡를 50억원에 공동명의로 분양받았다. 이번에 이 집을 매도하면서 이들은 70억원의 시세차익을 얻게 됐다.
이 거래는 지난 3월 거래된 강남구 압구정동 구현대 7차 전용 245㎡(115억원)의 실거래가를 넘어선 것으로, 올해 들어 등록된 아파트 실거래가 중 최고 가격으로 알려졌다.
나인원한남은 2018년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이웃 단지인 한남더힐과 함께 임대 후 분양전환 조건으로 공급됐다. 당시 임대 보증금만 33억∼48억원(월 임대료 70만∼250만원)에 달했고, 2년 뒤 3.3㎡당 평균 6100만원에 분양 전환됐다.
나인원한남에는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RM·지민, 빅뱅 지드래곤, 배우 이종석 등이 거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용 244.72㎡ 평형대는 공시가만 106억 7000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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